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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브, 줄거리, 총평 ; 완전 평범한 우리의 삶

by chuckchuckparksa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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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러브'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러브' 총평

드라마 리뷰 ; 러브

 

우연히 만나 자연스럽게 시작된 사랑

 

시즌 3에서 종결된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본다면, 우리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정말 평범하게 그려냈다는 것에 동의할 것입니다.

 

삶과 사랑의 행로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일들을 풀어냈기 때문에,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작위적인 사건들이 없어서 부담 없이 감상하기 좋았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제일 평범하지 않은 장면이라고 한다면 첫 만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은 동네 편의점에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만난 편의점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학교나 직장에서처럼 어떤 공간에서 일정 기간 서로 맞닿아 있을 때가 아닌,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몇 마디 대화 이후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평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인물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한국에서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인물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사람이 첫 만남에 호감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의 만남 이후 남주인공에게 경제력이나 지위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아닌 경우 특히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남주인공은 남부러울만한 경제력이나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렇듯 드라마 '러브'는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들이 담겨 있어서,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이 만남조차도 특별한 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인 우리의 생활이 녹아있기 때문에 출연진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관람 등급은 19세

 

일반적인 우리의 삷이 녹아있는 드라마 '러브'는 다투고, 헤어지고, 결국 다시 사귀는 등 일반인들의 '러브'를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표현들을 일상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연인의 성생활도 굉장히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람 등급은 당연히 19세이며, 연애 초반의 뜨거움을 잘 표현한 장면부터 장기 연애에 지침을 표현한 19세 장면까지, 후방 주의가 필요한 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러브'한 장면들도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연출되어 있습니다.

 

일상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조금은 늘어질 수 있는 이야기가 곳곳에 배치된 19금 '러브' 장면들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러브'한 장면들도 너무 에로스럽지 않게, 또 너무 과장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드라마 '러브' 자체의 분위기와 잘 어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잘 생각해 보면 요즘 드라마나 영화는 점점 더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분들이나, 조금은 그런 소재들로부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평범한 소재들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킬링 타임 용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연애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부터, 장기 연애에 부침이 온 연인들까지, 같이 이 드라마를 본다면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는 드라마입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미칠 듯이 사랑하다가 또 죽일 듯이 싸우는 것과 똑같이 드라마에 담겨 있기 때문에 공감되는 장면도 굉장히 많고, 이런 공감되는 장면을 함께 공유하게 되면 서로의 소중함이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솔로이신 분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옛사랑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조심했어야 했던 일들, 더욱 격렬하게 사랑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로 생활이 길어지시는 분들도 연애 세포를 되살려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애정 활동을 위해서라도 이 드라마를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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