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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 ; 줄거리, 리뷰, 결말, 박소담 표 특송 액션 영화

by chuckchuckparksa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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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줄거리
'특송' 총평

영화 리뷰 - 특송

 

1. 줄거리

 

영화 '특송'은 영화 '기생충'으로 한층 더 떠오르는 배우인 '박소담' 배우가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입니다.

 

주인공 '은하'는 탈북민으로, 카센터를 가장한 부산의 한 특송 전문 회사에서 특송 기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특출난 운전 실력 덕분에 업계에서 특송 의뢰가 끊이질 않았고, 그 끊이질 않는 의뢰 속에서 받지 말았어야 할 특송 의뢰 한 건을 받게 됩니다.

 

'두식'은 불법 도박 사이트로 벌어들인 돈을 회사 몰래 빼돌려 아들 '서원'과 밀항하기 위해 은하가 일하는 특송 회사에 특송을 의뢰했으나, 두식의 뒤를 봐주던 형사 '경필'이 이를 알아차리고 부하 경찰 및 깡패를 동원해 두식의 목숨을 빼앗아 갑니다.

 

겨우 도망친 서원은 특송 업체와 약속된 장소로 가보지만,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은하는 서원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려 합니다. 하지만 서원이 울먹이면서 계속 매달리자 마지못해 서원을 태우고 한 밤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쫓고 쫓기는 형세가 계속되지만 탈북자 출신 은하는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필은 은하가 탈북할 때 도움을 주었던 검사 '미영'에게 공조를 부탁합니다. 경찰과 검찰의 공조에도 잡히지 않고 무사히 부산 회사에 도착했지만 끈질긴 추적에 카센터로 위장했던 회사까지 발각되었습니다.

 

경필이 도착하기 전 서원이와 은하는 회사 근처에 피신하였지만, 곧 도착한 경필은 더 이상 경찰이 아닌 범죄자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은하의 사장님을 협박과 고문 끝에 죽이고 아끼는 동생의 아킬레스를 끊어 버립니다.

 

이 모습을 본 은하는 더 이상 숨어 있지 않고 정면으로 그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여성의 몸으로 1대 다수의 싸움은 절대적으로 불리해 보였지만 은하는 피범벅이 되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 결말

 

치열한 싸움 끝에 남은 은하와 경필 두 사람은 어느덧 부둣가 앞까지 나와 처절한 싸움을 이어가지만, 순간 은하가 경필을 끌어안고 바다로 뛰어들면서 액션 장면은 끝을 맺습니다. 

 

그 후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서원은 학교를 마치고 보육원으로 가는 등하교 버스를 타려 했지만 조금 늦게 나온 서원을 버스는 기다려주지 않고 출발해 버립니다. 속상한 마음으로 터벅터벅 걷고 있는 서원의 옆을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난생처음 본 차인데도 어떤 운명적인 느낌을 감지한 서원은 앞서가는 차를 부르며 쫓아갑니다. 앞서가는 자동차의 창문 너머로 익숙한 문신을 한 손을 보게 되고, 서원은 더욱 흥분한 듯 그 자동차를 불러 세우려고 합니다.

 

한참을 더 쫓아간 후에야 멈춰 선 자동차, 서원은 작은 키 때문에 폴짝 점프를 뛰며 창문 안을 보았지만 보이는 사람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너무나도 그리웠던 은하가 자동차 뒤쪽에서 서원을 보며 달려와 서원을 안아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려는 순간, 급한 특송을 해달라는 의뢰 전화를 받으며 이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3. 총평

 

영화 '기생충'을 보고 재기 발랄한 박소담 배우의 매력에 빠진 시청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박소담 배우는 기생충 이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도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 하나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배우입니다.

 

그런 그녀가 이 영화 '특송'에서는 오롯이 혼자서 주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남자 배우에게도 쉽지 않을 정도로 고강도 액션 장면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지병이 있었음에도 여느 전문 액션배우 못지않은 액션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고 박소담 배우의 또 다른 진면목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장르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미 권선징악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조금의 변동만 있는 결말이라는 걸 알고 시청하기 때문에 액션 장면 이외의 장면에서는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은하와 경필, 경필과 미영의 직접적인 대립이 짧게 느껴져 긴장감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 번쯤 보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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