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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크 앤 키, 줄거리, 총평 ; 시즌 완결이 너무 아쉬운 드라마

by chuckchuckparksa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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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로크 앤 키'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로크 앤 키' 총평

드라마 리뷰 - 로크 앤 키

 

'해리포터'와 다른 계열의 마법 스릴러

 

드라마 '로크 앤 키'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로크 집안의 옛집으로 이사 가게 된 타일러 로크, 킨제이 로크, 바디 로크 세 남매의 기상천외한 마법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로크 집안의 옛 건물에는 곳곳에 쓰임이 다른 열쇠가 있었습니다. 이 열쇠는 로크 집안사람에게만 속삭이듯 말을 걸어, 열쇠 자신의 존재를 알려 주는데 이 열쇠들에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어떤 기억이 있는지 알게 해주는 열쇠, 다른 사람의 얼굴로 변신시켜주는 열쇠, 땅의 식물을 조종할 수 있는 열쇠, 어느 곳이든 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 등 쓰임에 따라 좋은 쪽으로 또는 나쁜 쪽으로 쓰일 수 있는 열쇠로 인해, 선과 악이 맞붙어 싸우는 스토리입니다.

 

이 열쇠가 만들어진 히스토리, 악당이 현실 세계에 오게 된 배경, 성인이 되면 열쇠와 관련된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는 드라마적 장치 등으로 인해, 이 드라마 '로크 앤 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관객을 빠져들게 합니다.

 

어릴 적 '해리 포터'가 출시되었을 때의 열풍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소설, 이야기 등으로만 마법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인 장편 영화로 출시된 것이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보았던 해리 포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로크 앤 키를 처음 보았는데, 보는 와중에 계속 들었던 느낌은 해리 포터와는 다른 느낌의 마법 이야기라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해리 포터가 직접 주문을 외우고 마법을 사용했다면, 로크 앤 키에서는 이 열쇠들을 통해 정해진 마법만 통제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해리 포터보다는 제한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해리 포터는 정말 상상이라도 불가능할 이야기라면 로크 앤 키는 상상은 가능한 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리 포터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있어야 지금 무슨 마법을 사용하는지 관객이 바로 알 수 있었지만, 로크 앤 키에서는 키의 모양만 확인하면 지금 어떤 용도로 이 키를 사용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지금 이 사람이 어떠한 상황에 처했는지, 어떤 감정인 것인지 조금 더 가깝고 쉽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신박한 재미 대비 유명세가 덜한 드라마

 

비교적 짧은 시즌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기묘한 이야기'의 주연들처럼 어린 배우들의 성장 모습을 보는 재미는 별로 느낄 수 없었지만, 세 남매의 케미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저를 흐뭇하게 했습니다.

 

맏형 타일러는 집안에서는 듬직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밖에서는 영락없는 고등학생으로, 둘째 킨제이는 여동생이자 누나답게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둘째로, 막내 바디는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마냥 어리기만 한 동생같지만 해결사의 역할도 하는 등 세 남매의 캐릭터의 합이 정말 잘 맞아 돌아가는 드라마입니다.

 

여기에 각자의 친구들도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들을 하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마법의 열쇠, 드라마의 주인공과 조연 친구들 등 어느 한 부분 빠지지 않고 훌륭한 역할을 하였지만 드라마가 준 재미에 비해 유명세가 조금은 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호평이나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 저도 큰 기대 없이 시청한 드라마이지만 보는 내내, 이 드라마가 왜 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컸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급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큰 호응과 인기를 누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드라마입니다. 

 

 

총평

 

저에게 '로크 앤 키'는 최근 시청한 판타지 장르 드라마나, 영화 중에서는 첫 번째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성, 이야기 전개의 속도,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결말 등 어느 하나 아쉬운 점이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총 시즌이 3개의 시즌이라 비교적 짧게 완결되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능력을 가진 열쇠가 나오게 될까?' 하며 궁금해하는 것도 이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였는데, 그 즐거움을 이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무료한 주말 부담 없이 보고 싶은 드라마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저는 드라마 '로크 앤 키'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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