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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순례길 - Ep16. 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부르고스 대성당)

chuckchuckparksa 2023. 5. 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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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
드디어 첫 물집
부르고스 대성당

 

아헤스 to 부르고스(23km)
06:45 ~ 14:00

 

1. 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


오늘은 오랜만에 배낭을 메고
크록스가 아닌 등산화를 신고 출발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걷기 힘든 돌밭

30여 분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길 + 돌밭이 이어져
등산화로 인한 데미지를 다시 느끼며 걸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반가운 태극기

결국
산등성이 정상, 저 십자가가 나온 후
신발을 다시 크록스로 갈아신었어요.

등산화를 신으면 아킬레스 쪽이 아프고,
크록스를 신으면 발바닥과 무릎이 아프고...

산티아고 순례길 - 오늘의 아침

그냥 생각없이 걷다보니
Bar에 도착.

오늘의 아점은 또르띠아와 오렌지 쥬스.

산티아고 순례길 - 대도시 부르고스

그렇게 다시 걷고 걸어
오늘의 도착지인 대도시 부르고스 도착.

산티아고 순례길 - 언제 먹어도 맛있는 햄버거

근처 식당 검색 후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식사하면서 보니
저도 드디어 순례자길 첫 물집이..
앞으로 신경 쓰일 일이 늘어났어요..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숙소로~

산티아고 순례길 - 아파트형 숙소

앞으로 이어질 메세타 구간을 위해
오늘 ~ 내일은
휴식 차 연박을 하기로 했고,

대도시이기 때문에 다시 또
1인 숙박 가능한 아파트형 숙소를 예약했어요.

간단히 짐 풀고 샤워 후 부르고스 성당 구경하러 ~

2. 기가막힌 부르고스 대성당


부르고스가 대도시라 성당도 클 줄은 알았지만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규모에 너무 놀랐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기가막힌 부르고스 대성당

규모가 너무 크고
전시물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다 찍다가 포기했어요.

지금까지 본 성당들과 비교 불가의 규모라
흡사, 역사 박물관을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굿 정보

부르고스 대성당은
매주 화요일만 18:30까지 무료 개방이에요.

성당 1층에서 무료 티켓 요청하면
QR코드가 찍혀있는 영수증을 주시는데
그 영수증을 성당 안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입장 가능.

부르고스 대성당을 보고
바로 위쪽으로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부르고스 뷰 맛집

부르고스 시내 전경이 보여서
힘든 다리를 이끌고 올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바로 옆에 카페도 있어서
카페 콘 레체 한 잔을 하며 전망을 즐겨보았어요.

쏟아지는 햇살 아래
느긋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근처 식당에서 '오늘의 메뉴'로 식사를 하고
오늘 일과 끝!

내일은 꼼짝않고 푹 쉴 예정.

오늘의 걸은거리
43,9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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