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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순례길 - Ep23. 레리에고스에서 레온까지(레온 맛집)

chuckchuckparksa 2023. 6. 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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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에고스에서 레온
레온 맛집 wok top
물집 재 수술

 

레리에고스 to 레온(24.3km)
06:30 ~ 15:10


1. 레리에고스에서 레온


전혀 차도가 없고
오히려 더 아파진 물집 잡힌 발로
오늘도 출발.

산티아고 순례길 - 잘 못 시킨 아침

출발 전 진통제를 먹었지만
약효가 미미해
바로 한 알을 더 먹을까 했지만

빈 속을 채우고 먹기로 하고
첫 마을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메뉴에 분명 하몽이 아니라 햄이라고
쓰여 있어서 시킨건데..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하니
짠 맛 토스트를 억지로 먹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유난히 지겨웠던 오늘

통증 때문인지
유난히도 오늘은 지겹고 힘들기만 한 것 같아요.

산티아고 순례길 - 한국 맛 스파게티

원래는 레온 도착 후 점심을 먹으려 했어요
하지만 2, 3시간은 더 가야 하는데 이미 12시..

작은 마을 바에서
시킬 것이 없어서
그냥 시킨 스파게티인데
익숙한 한국식 스파게티 맛 때문에 맛있게 먹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레온 입성

드디어 오늘의 도시
레온 도착!

순례길(프랑스길) 중 큰 도시로 꼽히는 레온.
'도시에서는 혼자 편히 쉬어라'
라는 나의 친구 하비에르 할아버지 말씀에 따라
오늘도 아파트형 숙소로 ~

씻고 쉬다가
약국에 가서 물집 관련된 물품을 사왔어요.

폼피드를 떼어버리고
물집 안 물기를 완전 제거 후

거즈를 덮고,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주변 전체를 테이핑했어요.

제발 빨리 낫기를..

2. 레온 맛집


레온에는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큰 기대없이 일단 가보았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 레온 맛집

Wok top
레온의 다른 wok과는 달리
이 곳은 뷔페가 아니고 개별 주문해야 해요.

저는 새우볶음면과 스시를 먹었는데
둘 다 그야말로 존맛!

양도 많아서
사실 둘 중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어요.


끝날 줄 모르는 통증에 답답하지만
맛있는 저녁으로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 하루.

오늘의 걸은 거리
42,32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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