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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34

# 산티아고 순례길 - Ep25. 레온에서 아스토르가까지(버스 점프) 레온에서 아스토르가 버스 점프 My way 알베르게 레온 to 아스토르가(49.8km) 12:30 ~ 13:20 1. 레온에서 아스토르가 레온에서의 연박 후 오늘은 아스토르가까지 버스를 탔어요. 쉬는 날을 고려하지 않고 32일 일정으로 계획을 했었기 때문에 연박한 날들을 메꾸기 위해 오늘 2구간, 사리아 도착 전 1구간을 버스 점프를 할 생각이에요. 제 발에 이렇게 탈이 많이 날 줄 알았다면 최소 40일 일정으로 왔을텐데.. 못 걷게 되는 구간들이 굉장히 아쉬워요. 레온 bus station에 도착하니 버스터미널이 공사 중이었어요. 대기 구간에 있는 매표기에서 astorga 선택 후 구매. 1인 4.1€ 같이 아스토르가까지 가기로 했던 대만 분도 시간 맞춰 도착하고 에밀리 가족도 우연히 만나 다같이 출발.. 2023. 6. 9.
# 산티아고 순례길 - Ep24. 레온 연박(한식 파티) 레온 연박 새 신발 한식 파티 레온 to 레온 1. 레온 연박 물집이 너무 심해서 오늘은 레온에서 연박하기로 했어요. 마침 아침부터 비 오는 날이라 걷는 중 비를 맞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었어요. 첫날부터 3, 4일 째 될 때까지는 중등산화를 신고 걷다가 아킬레스 쪽이 부어서 고생. 그 이후 크록스 바꿔 신고는 아킬레스는 많이 나아졌지만 양 쪽 발바닥 모두 큰 물집이 생겨 고생. 정말 정상 컨디션으로 걸어본게 몇 일이나 되는지.. 남은 기간 더 고생하지 않기 위해 런닝화를 사러 나갔어요. 레온은 큰 도시답게 스포츠 용품점이나 등산 용품점이 많았는데 그냥 구글 후기에 평소 눈 여겨본 브랜드 신발 사진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어요. 인진지 양말만 신었을 때, 인진지 + 등산양말을 신었을 때 다 편한지 꼼꼼히 확인.. 2023. 6. 8.
# 산티아고 순례길 - Ep23. 레리에고스에서 레온까지(레온 맛집) 레리에고스에서 레온 레온 맛집 wok top 물집 재 수술 레리에고스 to 레온(24.3km) 06:30 ~ 15:10 1. 레리에고스에서 레온 전혀 차도가 없고 오히려 더 아파진 물집 잡힌 발로 오늘도 출발. 출발 전 진통제를 먹었지만 약효가 미미해 바로 한 알을 더 먹을까 했지만 빈 속을 채우고 먹기로 하고 첫 마을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메뉴에 분명 하몽이 아니라 햄이라고 쓰여 있어서 시킨건데..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하니 짠 맛 토스트를 억지로 먹었어요. 통증 때문인지 유난히도 오늘은 지겹고 힘들기만 한 것 같아요. 원래는 레온 도착 후 점심을 먹으려 했어요 하지만 2, 3시간은 더 가야 하는데 이미 12시.. 작은 마을 바에서 시킬 것이 없어서 그냥 시킨 스파게티인데 익숙한 한국식 스파게티 .. 2023. 6. 7.
# 산티아고 순례길 - Ep22. 사하군에서 레리에고스까지(순례길 라면 맛집) 사하군에서 레리에고스까지 걸을 것인가 버스를 탈 것인가 스페인 라면 장인 사하군 to 레리에고스(30.6km) 05:30 ~ 16:45 1. 사하군에서 레리에고스까지 어제 물집이 엄청나게 커졌지만 그래도 오늘의 구간을 걸어야 해요. 물집으로 인한 고행 길이 될 것 같아 새벽에 출발 했어요. '물집 + 부은 발' 때문에 매 걸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채 10분을 연이어 걷지 못하고 걷다 쉬다를 반복해야 했어요.. 일단 첫 마을까지는 도착했는데 이 곳에서 엄청난 고민의 시간을 가졌어요. 버스를 탈 것이냐.. 그냥 참고 걸을 것이냐..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걷고 싶었던 메세타 구간인데 버스를 타면 나중에 큰 후회가 될 것 같고, 그냥 참고 걷자니 내일 이후 어떤 후폭풍으로 돌아와 아직 절반이나 남은 이 ..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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